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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물 매매일지

2019.10.08(월) 해외선물 공부 일지

뱀과 고양이 2019. 10. 8. 03:10

국내 주식을 하면서 손실보다 힘들게 느껴졌던 부분은 

생활 패턴이 심하게 망가진다는 것이다. 

매일 새벽에 장사가 끝나고 다시 새벽부터 준비해서 오전장을 보고 

파동이 심한 종목은 결국 가게 오픈전까지 잠도 못자면서 주시하고 

이런 생활을 지속 하다가는 몇 푼 못 벌고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러한 상황에서도 수익률이 기대치를 훨씬 웃돌았다면 지속적으로 노력했겠지만

생각만큼 올해의 시장 상황은 쉽지 않았고 작은 수익에 비해서 몸의 피로는 갈 수록 커져만 갔다. 

 

그러던 와중에 해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주식을 하던 입장에서 솔직히 해선은 매혹적이면서도 매우 위험한 시장이다 

주식도 어느 순간 돈이 돈이 아닌 숫자로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해선을 보니 이건 단순 숫자도 아닌 게임 머니 정도로 느껴진다. 

 

하지만 분명 명확한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내 생활 패턴을 어느 정도 안정화 시키면서 

시장에 집중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간별 거래량 분포

 

위 캡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거래량이 주로 터지는 시간은 저녁 11시에서 새벽 3시까지다 

물론 시장 상황에 따라서 시간이 다소 변경 될 수도 있지만 

현재 거래량이 집중되는 시간에 나는 어차피 깨어있으며 장사를 하거나 책을 읽는 시간이다 

그래서 방향을 잡은 것이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의 시장이다 

 

물론 이러한 방법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지금은 국내 주식이든 해선이든 어떠한 방향으로든 길을 찾고 공부해야 하는 시기이기에 

지금은 우선 이 방향을 잡고 달려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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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모투로 이래저래 매수 매도 스탑로스 손실제한 등의 기능을 사용해서 공부했다. 

국내 주식과 방식이 달라서 아직은 이해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아무래도 국내 주식 공부할 때 처럼 다시 처음부터 공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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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 해선, 이 두 녀석은 서로에게 헷지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새벽 3시 이제 그만 자야겠다. 

오늘의 시작이 만족할 만한 결과와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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