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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생활 ( in 창녕 )

연화세계

뱀과 고양이 2019. 12. 5. 11:27

이른 아침 뜰안에 내린 서리로

산책로에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뽀독뽀독 정겨움이 한가득입니다.

 

하지만 일출 전과 일몰 후에는

연일 추워지는 날씨에 산책도 싶지 않아

시골에서 겨울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소인이 거처하는 낙동강가는 5~10월까지는

연화세계로 어딜 가나 연잎이 보이고 연향이

묻어나는 이곳도 겨울은 인내심이 필요한 곳입니다.

햇살 속에 몸을 녹이고

늦은 아침인사 올립니다.

좋은하루 되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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