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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소생의 농원이 있는 마을에 건축업자가 두체의 전원주택을 지어서는 입구 쪽은 자신이 거주하고 안쪽은 매매를 하기위해 약 2년 전부터 매물로 내어 놓았으나 팔리지 않고 있는 전원주택입니다. 마을 진입로에서 약 30미터 올라간 지점에 터를 닦아 석축을 쌓아 지은 집으로 외관상 깨끗하고 멋져 보이나 얼핏 듣기로는 가격이 2억원대 초반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한다는 평이 있습니다. 시골에 대한 투자도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집 입구가 좁아 진, 출입하는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을 많이 받아온 집안 입구 우커브길을 확장하여 말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집안 원두막 앞에 그늘막에 거봉나무를 올렸으나 잎이 너무 일찍 떨어져 초겨울까지 푸른잎을 유지하며 깔끔한 어름나무를 거봉과 함께 올렸더니 이젠 거봉은 서서히 도태되고 어름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그늘막을 1/3쯤 덮었습니다. 그늘막에 올리는 나무로 어름나무를 강추합니다.어름나무는 약용나무이기 때문에 나무줄기와 열매 모두 약재로 쓰입니다.특히 이뇨작용과 심장의 열과 소장의 열을 떨어뜨리고, 각종염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집 앞 입구에 심어놓은 사계국화입니다.화단바닥이 시멘트인 관계로 습기가 부족하여 가뭄살에 올여름 반쯤 죽다가 겨우 살아나서 빈약하지만 예쁜 꽃을 피웠네요, 함께 심은 꽃잔디는 2/3가 말라서 죽었습니다. 내년에는 공간을 좀 더 확장해야 겠습니다.
낙동강 남지읍 반포리 반포제방에서 내려다본 고수부지 내 억새밭입니다.고수부지 전체가 하얀 억새꽃으로 물결을 이룹니다.산책길에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시골에는 마을 가까이에 몇 개의 리단위를 묶어서 보건지소가 있답니다.이곳에서는 응급처치와 주사 및 간단한 약품을 직접 조재하여 주지요.그런데 치료비가 자그마치 900원입니다.천원을 내면 100원을 돌려주는 의원겸 약국입니다.도시에 이런 곳이 있다면 동네의원들 장사가 안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