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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집사) 생활 CAT КОШКА

4. 발정

뱀과 고양이 2017. 8. 17. 10:14
타마가 소녀에서 여자가 되었다

미치겠다...

처음 온 이후 너무 조용해서
                     너무 사랑했는데
                     너무 시끄럽다...

결국...

여성성을 지우는게 옳은 일인지 몰라
참으려고 했는데 이건 혼자 참는 문제가 아니라 주민들까지 피해를 보는 상황

거기에 울기 시작하니 밥 달라고 할 때도 울고 화장실 갈 때도 울고 뭔가 득음한 소리꾼이 여기저기서 눈치 없이 소리를 뽐내듯 미친듯이 울었다

수술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너무 간단해서 돈이 아까울 정도
하지만 수술대 올려진 빠아간 장기를 보니
뭔가를 제거하긴 했나보다

이후

아프지도 않으지 엄청 날아다니고
                            엄청 먹어대고
                             엄청 싸는데

건강해서 다행

혹시 개인 주택 아닌 곳에서
고양이 키우는 분에게는 강추

혹 본인은 괜찮아도 주변에서 밤마다 우는 소리는 정말 곤혹임;;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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