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1. 타마와 시작 된 광안 라이프 본문

고양이(집사) 생활 CAT КОШКА

1. 타마와 시작 된 광안 라이프

뱀과 고양이 2017. 6. 15. 23:14


1. 타마를 입양하다. 




인생 만화 천재 유교수의 생활에서 타마가 나올 때 마다 생각했다. 





언젠가 고양이를 입양하게 되면 이름을 타마라 지어야 겠다고 


의도한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원하던 시기에 파양되는 고양이를 찾다보니 


발견한 고양이가 타마(울집^^)인데 


공교롭게도 유교수가 키우는 고양이와 같은 종(믹스)이였다. 


근친과 이종교배를 통해 만들어지는 순종묘들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마침 딱 맞게 내게 온 믹스묘 타마 



참고로 천재 유교수의 생활 작가인 야마시타 카즈미 작품은 대부분 대작이다.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들어있는 만화들로 


읽을 때마다 왠만한 소설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거의 2주 정도를 침대 뒷 공간에 숨어서 지내다가 


내가 외출할 때만 나왔고 


그 후로는 옷걸이 걸려 숨어 있었다. 


상당히 힘든 자세 일텐데 저렇게 걸려서 몇 시간 동안을 버텼다. 

( 물론 발견하면 내려줌 ㅎㅎ)



아무튼 처음에 저기 숨어있을 때는 찾지를 못해서 30분은 넘게 집을 뒤진 기억이 ㅎㅎㅎ


그랬던 타마가 이제는 어머니 집에 있는 보리(강아지)보다 


더 개로 변해서 


내가 빌라 일층에만 도착해도 울기 시작하다가 


문을 열면 따라 다니면서 배를 깐다 


이게 과연 고양이가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집사) 생활 CAT КОШКА'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그녀의 식습관  (2) 2017.08.21
5. 기지개  (1) 2017.08.18
4. 발정   (0) 2017.08.17
3. 바라봄  (0) 2017.06.25
2. 공간  (1) 2017.06.19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