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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생활 ( in 창녕 )

계절의 변화

뱀과 고양이 2017. 7. 29. 21:46


언제나 그자리에

피는 꽃은...


올해도 5만평의 자연늪에

연분홍색과 붉은색의 연꽃이


만개하여 온 늪을 뒤덮고는 

향을 풍기지만


늙은 농부는

그저 무심코 스쳐갈뿐..................


어쩌다 찾아오는 

도시인에게는 


아>>>>>하는

탄성을 주지만


연꽃은 그저 말없이

피었다가 꽃과 향기만 


바람에 날려보내고 찬바람이 불면

앙상한 줄기만 남긴채


다시 물속으로 숨어들며

안녕을 고하겠지


언제나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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