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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밖에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올 때는 빈손으로 들어오지 않는 습관, 얻어오던 주워오던 그렇다고 쓰지도 못하는 고물은 사절합니다.
겨울 잠자는 연밭 주변의 아카시아나무와 가시덤불 등을 치우고, 봄맞이 준비를 하면서 경사진 언덕에는 밧줄로 손잡이도 만들었네요..
최근 방송에서 무청에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과 칼슘, 나트륨 등의 미네랄이 풍부하고 변비, 관절염 등에 좋다고 하니 난리도 아닙니다.오늘은 겨우내 처마 밑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한 무청이 주인 찾아가는 날입니다.
내가 보유한 건조기의 선반은 총 11개 어저께 만든 건조대가 8개, 부족한 3개를 채우기 위해 오늘 오후 늦게까지 확장작업을 하여 건조기의 선반수와 같은 11개로 확장하고 나니 어두워졌네요....
집안 화단의 경사진 곳에 심어져있는 일본채송화가 큰비만 오면 흙이 쓸려 내려가 황폐화되기를 수회 여러 번 경사진 곳을 보강을 했으나 작년여름에는 절반가량이 죽거나 쓸려 내려가는 피해를 입어 올해는 단단히 준비를 한다고 늦은 밤까지 아래는 벽돌로 줄을 취고 그 위에는 마당에서 파낸 돌로 겹겹이 쌓아 경사진 화단 물난리 완벽차단 성공....
농원 한편에 뽕나무를 심기위해 구덩이를 팠더니 돌이 너무 많이 나와 적당한 크기의 구덩이를 판 후, 돌을 골라내고 부드러운 흙으로 채우고 봄이 오면 뽕나무 3그루를 심어서는 잎은 차로, 열매는 식용으로 할 생각인데 벌써부터 무럭무럭 자라는 나무가 눈에 선합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건조대를 설치하고 무말랭이를 늘어놓고, 하늘을 쳐다보니 해는 서산에 지고 없구나... 일하지 않는 자는 먹지도 말라고 했는데 난 오늘 두 그릇을 먹어야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