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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내가 귀촌한 이곳은 6. 25때 낙동강 전투로 유명한 박진지구전투 유적지다. 강을 경계로 남지 쪽은 국군과 유엔군이 의령 쪽은 인민군이 진을 치고 최후의 결전을 벌이던 곳이다. 전쟁기념관이 있고, 건너편 산중턱에는 국군과 유엔군 전사자를 기리는 기념비도 있다. 이곳에 지금도 살고 있고 전쟁을 겪은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모님과 함께 피난 갔다가 인민군이 패퇴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강가와 산과 들에 인민군들의 시체가 즐비했다고 한다. 당시 주민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지게와 우마차 등으로 시체를 실어 낙동강 둔치에 묻어주었다고 한다. 그 당시 10살 안팎의 소년 소녀들은 80세를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 이 땅에는 언제 평화가 찾아올까... 박진대교 위에서 바라본 남쪽방..
부산에서 가져온 물건들입니다.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다 이사를 가면서 버려 놓은 것 들 중, 쓸 만한 것들을 주워 와 지금 정리중입니다. 시골에서는 돈 주고 사기는 아까운 물건들입니다.잘만 활용하면 멋진 소품도 되고, 유용하게 이용하는 가구도 되지요.... 멋진 티 테이블입니다. 철지난 선풍기도 상태는 양호입니다. 멋진 화분까지, 작은 단지도 하나 있슴다.ㅎㅎ
장날 본 추억의 뻥튀기 차량, 모든 재료를 다 뻥튀기 한다고 하네요. 분유통 한통을 튀기는 가격이 5,000원 이랍니다.실제 이돈은 적은 돈이 아니죠. 한 번에 많이 가져가면 몇 만원이 훌쩍 넘는다고 해요나도 부업삼아 뻥튀기나 한번 해볼까 장날 모퉁이 한곳에 자리 잡고 수입이 짭짭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내가 그들의 일자리마저 노린다면 세상 사람들이 웃겠죠.나는 오직 널리 이간을 이롭게 한다는 명제하여 건강차에 올 인하겠습니다.
시골의 비오는날 아침, 서쪽의 구름이 남쪽으로 물러갑니다. 조용한 농촌의 풍경, 벼가 제법 누른빛을 띠고 있네요. 안개가 산불처럼 타오르네요... 시골의 필수동물 멍멍개, 장하게도 올여름을 잘견디어 내었네요 닭장을 지키는 개, 뭔가 어울리는 조합아닙니까.... 종일 비가 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힘내고 화이팅 하는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안개 자욱한 시골의 아침입니다. 힘들죠.... 오늘도 행복하시라고응원합니다. 소생은 꾸찌뽕잎과 열매로 차를 만들기 위해 가지를 치고 잎과 나무를 분리하며하루를 시작합니다. 마근에서....
오늘 오후에 부산에 사는 지인이 보내온 사진임다.부산에 내린 집중폭우로 부산진구 가야굴다리 아래 운행하던 차량이 잠긴 모습입니다. 아이고 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