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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우물쭈물하다 벌써 연잎에 단풍이 들어가고 있습니다.비도 그치고, 날씨도 조금 풀린다는 생각에 연밭에 나갔다가연잎의 색상이 변화는 것을 보고는 깜짝 놀라서 부리나케 한차를 해와서 오후 내내 쓸었습니다. 매년 이렇게 준비를 해도 연초가 되면 물량이 부족하여 아쉬움이 남았는데 이제부터라도 열띰이 해야겠습니다.쓸기의 생명은 역시 칼이 좋아야..... 「치매예방과 기억력 회복에 좋은 연잎차 많이 마셔요.」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방콕을 하다가잠깐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찬스를 외치면 제초작업을 했습니다.허나 물기에 젖은 잡초는 밀리면서 잘 비어지지 않는다는 사실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시골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면 각자 할 일이 있겠지만 소생은 어저께 오후에 작업해온 연잎을안방에서 쓸고 있답니다. 가늘게 그리고 일정한 크기로 쓸지요여기에 조용한 음악을 첨가하면 모든 잡념은 뚝 고요와 명상의 세계가따로 없지요. 작업이 끝나면 우산을 쓰고 뚝방길로산책을 나가볼까 합니다. 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손목과 어께가뻐근하기 때문이죠. 자욱한 안개에 묻혀있는 낙동강 강가는한 폭의 그림이 따로 없습니다. 이글을 보신분이라면...........푸른 강가에 갈대와 억새꽃이 만발하는 이곳으로 초대합니다.
평소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를 즐겨보던 부산아저씨..... 홀로 귀촌한 용감한 72세 아저씨가차길도 없는 산속의 땅 200평을 평당 3만원에 구입하여 매일 이렇게꾸미고 있다며, 구경오라고 하여 오늘 갔다왔습니다.
파란하늘 선선한 아침공기 가볍게 코끝을 스치는 연향..... 이 모든게 살아있음에 느끼는 감동입니다.좋은 계절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고, 이것저것 꾸미고 싶어집니다.힘내시고 파이팅 하시라고 안부전합니다. 여긴 마근입니다.
그동안 더위를 먹어 한 일주일 정도 빌빌하다 이제야 정신을 조금 차리고, 해뜨기 전 부추 밭과 유실수 아래 잡초를 제거했습니다.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더위를 한번 먹고 나니 아직도 띵합니다. 나이를 잊어버리고 무리하면 회복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건강들 챙기세요..... “누군가 인생의 시계는 단 한번 멈춘다.그러나 언제 어느 때 멈출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했답니다.“
2. 모색 ( 수내닭꼬치 - 온천장점 ) ( 지도를 보며 상권을 분석했던 시절 ) 처음 요식업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위치 선정? 아이템? 자금? 나는 개인적으로 위치 선정이 1번이라고 생각한다. 엄청난 자금과 굿굿굿 아이템들도 잘 못 된 위치에서 시작할 경우 돌파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물론 일본 장사의 신은 일부러 힘든 곳만 골라서 손님들에게 찾아오는 재미를 줬다는데 그건 장사의 신에게 해당되는 소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에게 일순위는 무조건 위치 선점( 장사 선배인 친한 동생과 작전 회의 중 ) 당시 나에게는 장사를 먼저 시작한 친한 동생이 있었는데이 동생과 잦은 의견 충돌이 생겼던 부분도 결국어떤 위치를 선정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당시 동생의 경우 장사는 핫 플레이스( 사직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