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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게 본문
내 인생 내 지게에 지고!
도시에서 달리는 기차 맨 뒤칸에 매달리는 삶을 정리하고, 귀촌
한지 벌써 5년이다.
어떻게 달려왔는지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살아오다
어느 날 뒤통수를 치듯 “따악”하는 충격에 도시에서의
생활을 접고 혈혈단신으로 귀촌을 결심하고 시골에
남겨진지 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니 가끔은 내 자신을 잃어버리고 내가 누군지
내가 무얼 하는지 모를 때도 있다.
그러다 가끔 마음을 다잡을 때가 있다 그때는 불경을 듣는다.
불경의 특징은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
세상의 그 어떤 음악보다 나를 평온케 한다.
음악의 선택은 기분에 따라 다르지만 불경은 내가 어려울 때,
불안할 때 열반의 세계로 인도한다.
그래서 난 불경이 여느 고승대덕보다 나에게는 스승이다.
하루일과의 시작은 스승님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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