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가을걷이가 끝나면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나만의 보양식으로 원기충만....... 토종닭 두 마리에 지네 수십 마리, 직접 채취한 우슬, 황기, 연잎, 감초 등등으로 푹 고아서 팩에 넣어놓고 두고두고 먹는답니다.

배호 선생의 노래 안개낀 장춘단공원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환절기에 무리하면 몸살과 함께 감기가 찾아오지요...이로인해 잘못하면 큰병이 온다고 하니 모두모두 조심합시다.

잠시 전 해운대 바닷가에서 산책하던 지인이 감상하라며 보내온 해운대 야경 사진입니다. 부산야경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곳이죠...세계 어디에 내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은 곳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소생도 부산에 가면 가끔 둘러보는 곳인데 갈때마다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며 감탄사를 연발하지요..... 넘넘 멋진 곳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잔디밭에 낙엽이 우수수!

시골의 상쾌한 아침~~~물안개가 인사 올립니다.

오늘 오전은 주문 들어온 연밥차를 만들기 위해 완전무장하여 연밥을 채취하였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니 마지막 남은 연잎들이 이제 지기 시작합니다.내년 봄을 기약하면서요...... 1. 연밥차 효능 -. 신경을 안정시키는 물질이 있어 머리를 맑게 하고, 불면증에 효과가 있다. -.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소화불량에 도움을 준다.-. 우울증, 건망증, 치매 예방, 갱년기에 좋다.

시골이나 도시나 대한민국에 길 하나는 끝내줍니다.마을안길에 좁은 커브길을 확장공사 한다고 이러고 있습니다.아주아주 반길 일이죠...

농원에 화장실이 없어 간혹 불편함을 감수하였으나이번에 큰맘 먹고 농기구 보관함을 해체하여 크기를 넓히고, 지붕도 높이를 올려서 소변정도는 볼 수 있도록 하고, 덤으로 농기구도 넣을 수 있도록 만들고 있으나 자재가 부족하여 버려진 자재를 모아서 조각조각 붙여서 만들고 있는데 그래도 벽을 막을 자재가 부족하여 내일은 자재를 조금 구입하여 완성할 예정입니다. 돈들이지 않고 직접 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늘 아침 단풍으로 물든 구인사 조사전의 풍경입니다.누구도 막을 수 없는 계절의 변화가 무섭게 다음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우리의 나이도 한 살 한살 더해집니다.세상사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세월 앞에 인간은 그저 나약하기만 합니다. 천하를 천지를 다가질 것 같은 영웅호걸도 어쩌지 못하는 이 현실그래서 누군가 왔다가는 세상살이는 공평하다고 했나요.

시골에 귀촌하면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싶어 하는 그것 중의 하나가 야산에 가면 지천에 깔린 참나무를 알맞은 크기로 절단하여 그늘에 약 6개월가량 건조시킨 후, 구멍을 내고 종균을 심어서 그늘에 두고 가끔 물을 한 번씩 뿌려주면 적당한 시기가 되면 먼저 나오는 놈, 나중에 나오는 놈, 아예 안 나오는 놈, 등등 그런데 나오면 이렇게 예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