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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이웃에 귀촌하여 닭을 키우는 지인이 외국에서 들여온 귀한 닭의 달걀을 한 알에 만원이나 주고 구입하여 부화시켜서 키운다며 자랑스러워하기에 시간 날 때 간다고 하여 바쁜 일 때문에 며칠 늦게 갔더니 밤새 짐승이 들어와 여러 마리의 닭을 물어 죽였다며 망연자실하는 것을 보고는 닭장을 들러보고 위로하면서 사진을 찍었으나 닭장을 침입한 쪽재비의 소행으로 인해 남은 닭의 상태마져 심각한 상태었음.
비닐하우스 옆 좁은 짜투리땅에 심겨진 메밀이 꽃을 피웠네요. 버려진 웅덩이를 매립 후 밭을 만들어 가을배추와 메밀이 싱싱하게 잘 크고 있네요. ☎ 시골농부와 귀농인의 차이는 무얼까. 시골농부는 아무 곳이나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놓아도 백발백중 큰놈으로 자라거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지만 귀농인은 이웃에 물어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연구를 해서 심어도 비실비실하거나 열매가 달려도 얼마 지나지 해충들로 인해 엉망이 되고 만다.경험이란 놈 정말 무섭다. 하지만 생사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면 이 또한 경험이고 재미로 생각하면 모두가 이야깃거리가 된다.
저 무수한 연잎이 지고나면 나는 홀로 남겨진다.저 무수한 연잎이 봄이라는 친구와 함께 날 찾을 때까지 저 무수한 연들을 가을이라는 계절은 어디로 데려가나저 무수한 연밥에 숨어있는 연씨는 과연 내년에 새 생명으로 태어날까저 무수한 연잎이 내품는 연향에 취하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될까저 무수한 연잎이 바람결에 날려 물속으로 빠져들 때 저 물맛은 어떨까저 무수한 연잎을 나만 좋아하나 다들 관심도 없이 지나간다.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다는 감...시골의 집집마다에는 꼭 한두 그루의 감나무가 있다. 봄에는 달달한 감꽃을 뿌려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그리고 가을에는 달달한 홍시를 하루에 몇 개씩 툭툭 던져주고눈 내리는 겨울에도 까치밥으로 남겨둔 감은 빨갛게 달려서 먹고 싶은 사람을 애태우는 얄미운 감난 감이 좋다.
연잎차 덖음하기 사진-1- 사진-2- 연잎차의 색상이 부분적으로 심하게 갈색으로 변해있다. {10월 비오는 어느날} ☞지금은 연잎차의 계절이 아니다 9월 중순이면 이미 잎에 점이 생기고 시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난 10월달에 딴 연잎차를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다.묘한 호기심에 연밭을 찾았다 잎은 97%이상이 단풍으로 변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지만 연밭 가운데 깊어 들어 갈 수 없는 곳에는 누른빛을 띤 연잎이 조금 남아있었다. 긴 대나무 끝에 낫을 연결하여 당기는 방법으로 연잎을 채취하였다. 연잎의 상태는 누른빛에 갈색의 점으로 가득했다.이를 통상의 연잎차를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게 깨끗하게 씻은 후, 갈색의 잎도 버리지 않고 잘게 쓸었다.그리곤 내가 연잎차를 만드는 방식인 생덖음⇒건조⇒1, ..
☞내년 10월쯤이면 남지읍에서 마근 쪽으로 바로 들어오는 2개의 터널과 접속도로가 완공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소생이 확인차 다녀왔습니다.지금 15분 걸리는 시간을 1/3로 줄어든 5분이면 된다고 하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하겠습니까.
이른봄 장날에 나가서 사온 브레옥잠과 물배추(오른쪽) 왼쪽의 옥잠화는 번식을 하여 터져서 나올것 같은데 물배추는 번식을 포기하고 한포기로 5~6개월을 그대로이런 신기한 일도 다 있네요....
아침 산책중에 본 들녘의 벼임다. 하루가 다르게 누렇게 익어가고 있슴다.... 자연은 이렇게 평화로운데 인간들은온갖 구실로 싸우기 바쁘니 요즘 뉴스보기가 무섭죠................ 이또한 지나가리라 아시죠 힘내시고 참으면 언젠가 좋은날 오겠지요.
{세척 후 연잎쓸기..} {한낮의 열기를 이용하여 김장용 빌닐봉투에 넣은 연잎을 48시간 발효시켜 가는 과정임다.} {☺ 위와 같은 과정으로 순수하게 햇볕으로만 48시간 발효시킨 연잎을 건조하여 약불로 약 3회의 덖음 과정을 거쳐서 약식의 발효연잎차를 만들어요.} 발효차는 소화가 잘되면서 부드러우니 누구나 무담 없이 좋아하는 차죠. 또한 발효가 되는 과정에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와르르쏟아져 나오니 그야말로 대박임다. 연이 진흙탕 물을 깨끗하게 정화해 주듯이 노폐물로 쌓여가는우리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