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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푸쉬킨 /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슬픔의 날엔 참고 견디라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나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픔 법 모든 것은 한 순간에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현재는 슬픈 것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
창녕군 남지읍 대곡리에 소재하던 초등학교가 학생 수 감소로 오래전 폐교상태로 있다. 이를 구입한 부동산 업자가 부지를 정리하여 이곳을 26조각으로 나누어 전원주택지로 분양한다고 합니다. 요즘 방송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지만 시골에는 주말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찾아오는 아이들 아니고는 아이들을 거의 볼 수가 없답니다.한때 코흘리개로 북적였을 초등학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현실을 옆에서 보니 농촌의 현실이 실감납니다.
6. 25. 전쟁 중 최후의 보루 낙동강전투의 최대 격전지인 박진 강가에도 가을이 왔습니다. 조국을 위해 고귀한 목숨을 바친 국군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참전하였다가 전사한 유엔군의 영혼이 수없이 떠도는 낙동강 강가에는 찾는 이 없어도 때가 되면 이렇게 단풍도 들고, 강물은 쉼 없이 흘러가네요....
도시에서 살다 퇴직 후, 부부함께 시골로 귀촌한 70대 아저씨입니다.귀촌한지 3년인데 마을의 대소사에 끼이지 않는 곳이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분입니다.젊은이 못지않게 활동적으로 일하다보니 시골에서는 청년으로 통하며, 이웃과 잘 지내면서 자신도 귀촌을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하니 지켜보는 저도 본받을 점이 많은 이웃집 아저씨입니다. 오늘도 콩을 가리고 있네요....
집안에 심어둔 치자가 아주 곱게 익어가고 있습니다.예전에는 각종 음식에 유용하게 쓰였으나 최근에는 괄시를 받아오다 요즘 새롭게 건강차로 떠오르고 있다고 하니 세상은 참으로 돌고 도나 봅니다. 치자는 순백의 꽃이 예쁘며 향기가 일품이고, 열매도 탐스럽고 오래가지요..... 치자의 효능으로는관절염치료, 불면증 완화(천연수면제), 스트레스해소에도 좋다고 하네요.
집안 건조기로 생강을 말려서는 분쇄를 하니 이렇게 고운 입자의 생강가루가 탄생했습니다. 냄새가 코끝을 강하게 자극하니 자꾸 재취기가 나옵니다.
시골에도 2~3집에 차량이 한 대씩 있다 보니 입구나안길이 좁아서 종종 애를 먹는 곳이 있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를 맞대어 토지를 조금씩 양보하여 이렇게 도로를 확장하고 하지요 그러나 세월이 흘러 외지인이 땅을 구입하고는 도로에 들어간 자기 땅을 아까워해서 분쟁이 생기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지주가 도로부지를 구두 약속으로 내어주기 때문에 차후에 분쟁이 생기는데 이를 해소할 법적 제도적 장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