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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부레옥잠은 열대아메리카 원산지인 관상용 수생식물로 포기당 천원을 주고 구입하여 늦은 봄부터 가을인 지금까지 왕성하게 꽃을 피우다 이젠 계절을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말라가고 있다 이런 상태로 실내로 옮겨 놓으면 내년 봄까지 살아있다 또 다시 생명을 이어가겠지만 나에겐 그럴 공간이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부레옥잠도 머지않아 마지막이 될 것이다. 도시 아파트 버려진 화분에서 옮겨 심은 장미가 용케도 죽지 않고 살아서 계절에 관계없이 꽃을 피우네요. 작고 앙증맞게 이쁜꽃이 나를 미소 짓게 합니다.
의령 부림면 신반장에서 본 엔젤트럼펫 꽃이 너무너무 멋져서 찰칵 찰칵! 주황색 꽃 사진-1- 사진-2- 사진-3- 분홍색 꽃 사진-1- 사진-2- 가계의 노부부가 다정다감한 사람이서 그런지 꽃을 좋아하네요.
경산마을에 위치한 전원주택 1, 2층 지붕이 모두 동기와임 기와의 색상이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주택의 골조는 목재, 벽면은 황토벽돌로 시공하고 지붕은 동기와로 마무리한 귀촌 주택입니다. 10년 전에 공사비가 토지 포함하여 2억 5천이 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동기와의 색상이 은은하게 검은색으로 변한게 아주 기품과 무게가 있어 보입니다. 흑성산 아래 위치한 독립기념관의 기와도 동기와로 시공되어 동기와가 널리 알려졌는데 가격이 비싼게 흠이죠....
이젠 쌀쌀한 날씨 때문에 더는 잡초가 자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집안 곳곳에 제초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13년생 매실나무를 절단한 후, 그 자리에 다시 다른 종류의 나무를 심기위해 밑둥과 큰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3일에 걸쳐 완료했습니다. 이제 이곳에는 뜰안 언덕에 심어져 있는 꾸찌뽕나무를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세상의 이치!아침에 운동 삼아 잔디밭에 난 잡초를 제거하다 느낀 이치입니다. 평소 잔디밭의 잡초는 귀찮은 존재로 여기고 볼 때마다 시간 내어 제거해야 갰다고 마음먹다. 아침 일찍 뜰에 나갔다가 생각이 나서 도구를 챙겨서 잡초를 제거하던 중, 뽑아낸 잡초가 잔디밭에서는 잡초이지만 하나하나 새겨보면, 흰민들레, 활인초, 개똥숙, 엉겅퀴, 비단초 등 약초 아닌 것이 없는데 자리를 잘못잡고 자란 득에 약초가 아닌 잡초가 되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콩밭에 김을 맬 때는 잘생긴 사람보다 김잘매는 사람이 필요하듯이 아무리 능력이 출중해도 자기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못한다면 대접을 받지 못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이상쾌한 가을 아침에 다시 한 번 새겨봅니다.
이웃에서 한옥을 예쁘게 집수리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 과정을 촬영하여 여러분께 공개합니다.귀촌시 참고하세요. 농가주택은 본체와 사랑체로 구분되어 있슴다. 장독대도 이쁘게 꾸미고 있네요. 마당도 잔디를 깔기위해 흙을 교체했슴다. 지저분한 뒤뜰도 말끔하게 정리중. 본체에 붙어있는 창고도 정리하고 마루밑 통나무가 인상적입니다. 정원공사를 제외하고 1차 마감된 상태이나 아직 본격적인 정원공사를 앞두고 있슴다.
멧돼지들은 지렁이를 잡아먹기 위해 이렇게 한답니다. 사진-1- 사진-2-사진-3- 수확을 앞두고 있는 벼논에 멧돼지가 습격하여 적지 않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놈들의 개체수가 늘어나면서 이젠 계절에 관계없이 나타나서 농민들을 짜증나게 한답니다. 심지어 사람에게 공격까지 하니 원수 같은 놈들이 밉고, 무섭고 겁도 나고.... 대책이 없는 실정입니다.
13년생 매실나무 3그루를 전기톱으로 절단한 후, 같은 자리에 새로운 나무를 심기위해 뿌리를 캐고 있으나 너무 힘드네요... 무리하지 않으려면 한 3일은 해야 다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