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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귀촌하면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싶어 하는 그것 중의 하나가 야산에 가면 지천에 깔린 참나무를 알맞은 크기로 절단하여 그늘에 약 6개월가량 건조시킨 후, 구멍을 내고 종균을 심어서 그늘에 두고 가끔 물을 한 번씩 뿌려주면 적당한 시기가 되면 먼저 나오는 놈, 나중에 나오는 놈, 아예 안 나오는 놈, 등등 그런데 나오면 이렇게 예쁘답니다.
농원에 있는 덩치 큰 화분을 집으로 가져와 화분의 흙을 부어서 담벼락에 작은 화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작은 들꽃으로 가득 채워 내년 봄에는 낚시용 의자에 앉아서 잡초도 제거하고 꽃과 차근차근 대화도 나누면서 화초 삼매경에 빠져볼 생각인데......화초들이 내뜻대로 잘자라줄지 의문이지만 내일 들판으로 나가 들꽃인 구절초를 삽으로 떠와서 심어놓으면 생명력이 강한 구절초가 잘 번성하겠지요. 그러면 예쁜 꽃으로 꽃차도 만들어 향도 줄기면서.....생각만 해도 내년 봄이 기다려지네요...
담장 밑에 화단을 연결하기 위해 이웃에서 얻어온 보도블록용 벽돌 20장을 놓아 보았슴다.이후 파이프로 고정하고 안에다 흙을 넣어서 적당한 크기의 화단을 만들 예정입니다.
이웃에서 얻어와 심은 바위취가 단순한 화초로만 알았는데 알고 보니 화상이나 종양에까지 쓰이는 약초라고 합니다. 그러고 다시 보니 귀하게 보입니다.
사진 속 토지는 나대지 200평이다.올봄 구입 전 토착 농부 아저씨는 이곳에 땅콩과 각종 채소를 가꾸었다이번 가을에 농작물을 모두 수확한 아저씨가 이 땅을 온전하게 돌려받고는무엇을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최근에야 결론이 났다 아로니아 100포기와 꾸찌뽕 10포기를 심고 조금 여유가 있다면 난 또다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여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다. 허나 세상살이에 정답은 없으나 선택했다면 후회는 없다.
13년생 매실나무를 절단한 후, 그 자리에 다시 다른 종류의 나무를 심기위해 밑둥과 큰 뿌리를 제거하는 작업을 3일에 걸쳐 완료했습니다. 이제 이곳에는 뜰안 언덕에 심어져 있는 꾸찌뽕나무를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시골에서 일하다 작업복이 찢어지면급하게 해결하는 방법 아니 계속 사용도 가능합니다. 청테이프로 찢어진 부분을 붙이고 세탁하지 않고 버릴 때까지 계속 입으면 옷수선집에 갈 필요가없지요 고집부려 수선집에 가면 3천원 달라고 합니다. 차라리 다음 장날 5천원이면 새바지하나 사 입습니다.ㅎㅎ
소생의 경험담입니다.오랜 전부터 머리에 난 지루성피부염으로 여러 번 피부과에 다녔으나 증세가 나아지지 않고 탈모도 진행된 상태였으나 최근에 꾸찌뽕이 염증에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러려니 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린 꾸찌뽕 열매에 대추를 넣어서끊인 차를 4~5일 마시고나니 머리에난 염증이 가라앉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지병이 있는 분은 한번 경험해보세요. 꾸찌뽕과 대추는 인터넷과 홈쇼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