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아침!낙동강변 산책길은 천지간에분간이 안될정도로 안개가자욱합니다...... 잠시 후 해가뜨면 바뀔풍경이지만 짙은 안개가만만치 않은 아침입니다. 안전운전 해야겠습니다.여긴 마근입니다.

4대강 공사 후 거대한 호수로 변했던낙동강이 농번기를 지나 창녕, 함안보의수문을 개방하자~~~~ 마침내 강물이 흐르기시작하고 그속에 숨겨져 있든 모래톱이 나타나고 작은 사구가만들어지기 시작하는 등 자연생태계가서서히 복원되고 있습니다. 아침7시 산책길에 담은 낙동강가의 모습과고기잡는 어부, 공룡발자국이 있는 바위 등을 담았습니다.

이웃에서 뽑아버린 다는 15년생 꾸찌봉나무를 아까워하다 주인의 허락을 받고 얻어와~~ 평소 이나무가 열매가 굵고 많이 달린다는 사실을 아는지라 귀하게 여기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이식을 완료하고, 월동준비까지....내 후년이면 튼실한 열매가 주렁주렁 하겠습니다.

남지는 아침온도가0도로 시작하는 쌀쌀한날씨입니다. 밤새 안녕들 하셨는지요. 소생은 요즘 하우스풋고추를 얻어와 쓸어말려서 장날에 내다팔요량으로.... 밤늦게까지 열띠미 쓸고 또 쓸어 담았습니다.이젠 건조와 포장만 남았습니다. 완성된 물건은 지게에 지고 장날 내다팔아고무신과 보리쌀 등을 사와야겠습니다. 힘내시라고 안부전합니다.여긴 마근입니다.

침대에서 일어나 창문열고 바라본 뜰 안입니다.흐린 날씨에 빗방울이 가늘게흘러내립니다. 오늘 오전은 쉬어야 할 듯쉼 없이 달리는 가을 아침 마근에서 안부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