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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매년 이맘때면 나는 아침마다 운동이라 생각하고 낙엽을 쓸면서 하루일과를 시작한다. 특히 감나무와 목련 잎이 제일 크면서 치우기도 귀찮은 낙엽이다 작은 낙엽들은 그냥 두어도 귀엽고 소담스럽기까지 하지만 잎이 큰 낙엽은 치우기도 힘들고 버리기도 마땅찮다 그렇다고 나무를 베어버릴수도 없으니 이건 오롯이 내일이다. 한때는 감나무와 목련의 가지를 크게 치기도 했지만 그때뿐이다. 봄이 오면 다시 새롭게 무성하게 자라니 말이다. 그래도 나는 이 가을이 좋다 단풍도 좋고 낙엽 태우는 냄새도 좋다.조금 있으면 겨울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다 춥고, 난방비 많이 들고 찬거리도 마땅치 않고 그래서 봄이 기다려지는 계절 겨울이 오고 있다.
평소 집 입구가 좁아 진, 출입하는 차량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을 많이 받아온 집안 입구 우커브길을 확장하여 말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집안 원두막 앞에 그늘막에 거봉나무를 올렸으나 잎이 너무 일찍 떨어져 초겨울까지 푸른잎을 유지하며 깔끔한 어름나무를 거봉과 함께 올렸더니 이젠 거봉은 서서히 도태되고 어름나무가 무성하게 자라서 그늘막을 1/3쯤 덮었습니다. 그늘막에 올리는 나무로 어름나무를 강추합니다.어름나무는 약용나무이기 때문에 나무줄기와 열매 모두 약재로 쓰입니다.특히 이뇨작용과 심장의 열과 소장의 열을 떨어뜨리고, 각종염증에도 좋다고 합니다.
집 앞 입구에 심어놓은 사계국화입니다.화단바닥이 시멘트인 관계로 습기가 부족하여 가뭄살에 올여름 반쯤 죽다가 겨우 살아나서 빈약하지만 예쁜 꽃을 피웠네요, 함께 심은 꽃잔디는 2/3가 말라서 죽었습니다. 내년에는 공간을 좀 더 확장해야 겠습니다.
낙동강 남지읍 반포리 반포제방에서 내려다본 고수부지 내 억새밭입니다.고수부지 전체가 하얀 억새꽃으로 물결을 이룹니다.산책길에 혼자서 보기에는 너무 아까워요.........
시골에는 마을 가까이에 몇 개의 리단위를 묶어서 보건지소가 있답니다.이곳에서는 응급처치와 주사 및 간단한 약품을 직접 조재하여 주지요.그런데 치료비가 자그마치 900원입니다.천원을 내면 100원을 돌려주는 의원겸 약국입니다.도시에 이런 곳이 있다면 동네의원들 장사가 안 되겠지요.
♣ 양파와 마늘의 고장 창녕의 마늘밭이 아주아주 푸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마늘의 효능(간단하게)1. 스테미너식품이다.2. 피로 회복에 아주 좋다.3. 항산화작용과 동맥경화에 좋다.
남지읍의 자랑인 메메타세쿼이아길은 담양과 순창 사이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길과 같은 전국적인 명소는 아니지만 이곳을 지날 때마다 쭈욱뻣은 나무가 이국적인 풍경으로 다가온다. 사진-1- 사진-2- 남지의 또 하나의 자랑인 낙동강 뚝방길을 따라서 아름답게 가꾸어놓은 소나무길이다. 저렇게 멋진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서 가꾸다니 역시 부자나라 대한민국이다. 사진-1- 남지의 또 하나의 자랑인 낙동강 뚝방길을 따라서 아름답게 가꾸어놓은 소나무길이다. 저렇게 멋진 소나무를 가로수로 심어서 가꾸다니 역시 부자나라 대한민국이다. 사진-1-사진-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