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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예방과 노인의 깜박깜박하는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연잎차의 계절이 왔습니다. 낙동강가 연지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백련입니다. 연잎의 좋은 성분이 코로나19까지 잡아준다면 대박인데~ㅋㅋ 강촌에서

머리를 맑게 해주고 노인의 기억력을 되살려 준다는 연잎차 차를 만들기 위해 늪가로 가보았지만 아직 힘이 부족한 어린 연잎은 물위로 솟아오르지 못하고, 떠있기만 합니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힘내시라고 늪가에서 만월이 안부전합니다.

오늘은 충청도 산골 사찰에 계시는 노스님으로부터 날씨가 추워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정신이 자꾸 혼미해지는 것 같아 소인이 만든 연잎차가 생각이 난다며 연잎차를 찾으시기에 8월에 초벌로 덖어놓은 연잎을 다시 한 번 덖어서 보내려고 준비 중입니다. 오랜만에 덖는 연잎향에 취해서 작업을 하다 보니 벌써 12시가 다되어 갑니다.
비닐하우스 옆 좁은 짜투리땅에 심겨진 메밀이 꽃을 피웠네요. 버려진 웅덩이를 매립 후 밭을 만들어 가을배추와 메밀이 싱싱하게 잘 크고 있네요. ☎ 시골농부와 귀농인의 차이는 무얼까. 시골농부는 아무 곳이나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놓아도 백발백중 큰놈으로 자라거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지만 귀농인은 이웃에 물어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연구를 해서 심어도 비실비실하거나 열매가 달려도 얼마 지나지 해충들로 인해 엉망이 되고 만다.경험이란 놈 정말 무섭다. 하지만 생사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면 이 또한 경험이고 재미로 생각하면 모두가 이야깃거리가 된다.
저 무수한 연잎이 지고나면 나는 홀로 남겨진다.저 무수한 연잎이 봄이라는 친구와 함께 날 찾을 때까지 저 무수한 연들을 가을이라는 계절은 어디로 데려가나저 무수한 연밥에 숨어있는 연씨는 과연 내년에 새 생명으로 태어날까저 무수한 연잎이 내품는 연향에 취하지 않은 이가 몇이나 될까저 무수한 연잎이 바람결에 날려 물속으로 빠져들 때 저 물맛은 어떨까저 무수한 연잎을 나만 좋아하나 다들 관심도 없이 지나간다.
감기와 피부미용에 좋다는 감...시골의 집집마다에는 꼭 한두 그루의 감나무가 있다. 봄에는 달달한 감꽃을 뿌려주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그리고 가을에는 달달한 홍시를 하루에 몇 개씩 툭툭 던져주고눈 내리는 겨울에도 까치밥으로 남겨둔 감은 빨갛게 달려서 먹고 싶은 사람을 애태우는 얄미운 감난 감이 좋다.
연잎차 덖음하기 사진-1- 사진-2- 연잎차의 색상이 부분적으로 심하게 갈색으로 변해있다. {10월 비오는 어느날} ☞지금은 연잎차의 계절이 아니다 9월 중순이면 이미 잎에 점이 생기고 시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난 10월달에 딴 연잎차를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다.묘한 호기심에 연밭을 찾았다 잎은 97%이상이 단풍으로 변한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지만 연밭 가운데 깊어 들어 갈 수 없는 곳에는 누른빛을 띤 연잎이 조금 남아있었다. 긴 대나무 끝에 낫을 연결하여 당기는 방법으로 연잎을 채취하였다. 연잎의 상태는 누른빛에 갈색의 점으로 가득했다.이를 통상의 연잎차를 만드는 방식과는 다르게 깨끗하게 씻은 후, 갈색의 잎도 버리지 않고 잘게 쓸었다.그리곤 내가 연잎차를 만드는 방식인 생덖음⇒건조⇒1, ..
물안개 사전적 의미는 비가 내리듯 자욱하게 낀 안개라고 하는데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는 특히 자주 보게 되는 낙동강 물안개입니다. 시간이 없어 가까이서 촬영은 못했으나 멀리서보는 물안개도 멋져요…….
이웃집 아주머니가 자기집 뒤편 대나무 울타리를 키높이로 쳐달라는 부탁을 받고는 약 1시간 반 동안의 작업 끝에 대나무 치기를 마쳤더니 아주머니가 막걸리 값으로2만원을 주기에 몇 번 사양하다 받아왔슴다. 이돈으로 이발과 목욕을 하면 오늘은 보람찬 하루가 되겠지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