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는 끝날 줄 모르고, 오늘도 쉼 없이 내립니다. 일주일전 농원을 떠나 부산에서 산적한 일들을 처리하고 귀가하여 농원을 둘러보니 푸른 과일은 영글어가고, 잘 익은 과일은 장맛비에 녹아서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쉽사리 물러가지 않는 코르나로 짜증도 나시겠지만 모든 근심걱정 장맛비에 떠내려 보내고 활기찬 오후 되시라고 오랜만에 강촌소식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