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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연잎차를 만드는 과정으로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초벌 덖음을 하는 과정입니다. 이후 햇볕에 약 2시간의 1차 건조를 시켜 준 후, 건조기로 넣어 완전한 건조를 시키고 수회의 덖음 과정을 거쳐서 연잎차로 완성시킵니다.
사진은 나물박을 해체하여 건조기에 넣기까지의 과정입니다. 나물박의 효능으로는항암효과와 간을 보호해주며 알코올중독을 다스린다고 하는데 술 좋아하시는 분 확인해 보세요.특히 생선조림과 매운탕에 넣으면 맛있다고 합니다.
취나물과 곰취가 심어진 밭이 잡초와 어울어져 있슴다. 취나물꽃 방풍 방풍꽃 섬쑥부쟁이(울령도 부지깽이나물) 섬쑥부쟁이꽃 배초향(방아) 배초향꽃 우린 책에서 많은 식물들이 바람이나 새 등에 의해 종자를 퍼뜨린다고 배웠다. 하지만 자연과 가까이 살면서 자연의 오묘하고 신비로움이 인간의 삶과 무엇이 다른가에 의문을 가졌다. 작은 곤충들도 인간의 삶과 패턴이 비슷하며 단지 인간의 삶이 시간적으로 좀 더 길다는 것이 다를 뿐이라는 생각도 한다. 옛말에 “이래도 한세상 저래도 한세상”이라는 말이 있다.그 말이 요즘 새삼스럽게 인간외의 삶들과 대비하니 정답은 그럴 수도 있다 이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생각하는 우리인생 자연과 함께하면 세상에 대한 원망도, 사람에 대한 미움도 희미해 질것이다.....
간밤에 엄청 쏟아진 비에 놀라서아침 일찍 논에 물꼬를 터로 나온 울 동네 이장님……. 조석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이젠 좀 살만해졌지요.오늘도 힘내고 파이팅하시라고 마근에서 기를 팍팍 쏩니다, 팍팍팍,,,,,,,
지금 남지는 살림살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가을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슴다. 간간히 번개도 치고요창문을 열어놓고 캄캄한 뜰을 쳐다보니 빗줄기가 더 강해지네요.내일아침에 계획했던 일이 있는데 설마 아침엔 그치겠죠.초가을 시골 밤중에 듣는 굵은 빗소리 내가있는 자리가 어딘가를 확실하게 짚어주는 듯 함다.사람이 살아있다는 느낌은 다들 어디서 찾는지 난 오늘 깊어가는 밤 지붕을 강하게 때리는 빗소리에 내가 살아있음을 기억한다.
산딸나무 효능 : 소화불량, 설사, 지혈작용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열매를 청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봄에 꽃이핀 상태.... 잎이 꼭 산수유 같네요... 가을에 보는 산딸나무의 열매입니다.
요사이는 어딜가나 백일홍이 한창입니다.... 이웃에 귀촌하여 취미로 세계각국의 닭들을 부화시켜 키우는 분의 작은 농장을 방문하여 처음보는 닭들을 신기하게..... 부화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합니다.(사진-1) 사진-2 무시무시한 태국 싸움닭이라고 합니다. (사진-3) 흰닭은 토종 백봉오골계라고 하네요... 이놈도 용병 싸움닭이라고 하는데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어젯밤에 불청객 맷돼지가 내려와 뒤집어 놓은 논두렁...... 멧돼지가 몸을 비비고 목욕을 하고간듯... 이놈들을 어케해야 혼을 내죠.... 심어놓은 배는 큰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비라칸샤스 가지치기 보리똥나무 가지치기 언덕위 대나무치기 복분자 아래 잡초제거 ☁☂조석으로 시원해진 날씨와 시간적으로 약간의 여유가 생겨귀신처럼 자란 정원수를 손보려고 하니 뜬금없이 추적추적내리는 가을비…….하던 일을 멈추고 멍하니 구름낀 하늘을 쳐다본다.참!인간사 마음먹은 대로 뜻대로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없나보다이비가 그치고 나면 이곳저곳 정비할 곳이 많은데 시골의 할 일은끝이 없네요, 사계절 어느 한 계절 쉰다고 그냥 넘어가지지 않으니누군가 말했지요.세상사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갑니다.자연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