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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오늘은 지인들의 부탁으로 우엉차를 만들기 위해 평소 알고지내는 분의 농원에서 산 우엉 30kg를 구입하였지요. 그런데 산비탈 척박한 곳에서 자라서 그런지 우엉의 상태가 좀 부실한 것 같다고 했더니 지인이 보기는 부실해도 퇴비도 많이 하지 않고, 무농약으로 지배했기 때문에 약성은 오히려 뛰어나다며 열변을 토하네요... 두말도 못하고 구입했으나 씻기부터가 장난이 아닙니다.뿌리가 잘다보니 손도 많이 가고 씻기도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그리고 물기를 뺀 후, 쓸기도 손이 많이 가기는 합니다만 약성이 좋다고 하니 꾹 참고 작업을 마치고 물끼를 제거한 후, 건조실로 들어갈 예정입니다.이후 덖음과 불순물 제거를 그치면 우엉차가 탄생하겠죠....
일주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그곳 부곡온천!강알칼리성의 우리나라 최고의 유황온천이며, 최고수온 78℃로 국내 온천 중 온도가 가장 높아 보통 40~43℃ 정도로 식혀서 사용하며 탕의 물은 항상 흘러서 넘치도록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온탕에는 물을 조절하는 수도꼭지 조차 존재하지 않는다.(일부탕에는 있슴) 일주일에 한번만 사우나를 이용해도 피로는 싹가지고 그힘으로 일주일을 버틴다.
의령 쪽으로 차를 타고가다 길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목화!문익점선생이 원나라에 사신으로 갔다가 본국으로 돌아오면서 붓두껍에 넣어 가지고 왔다는 그 목화가 꽃을 피우고 난 후, 터트려 주니 그 안에는 솜이 들어있네요.어릴 때 어머니가 솜을 타는 것을 보고 자랐고, 목화밭에 나가면 들 익은 열매를 따먹기도 했던 기억이 나는 추억의 목화입니다.
오늘은 정원에 있는 로즈메리를 바로세우고 일부 튀어나온 가지를 치는 등의 작업을 했습니다. 로즈메리 효능으로는 기억력 향상, 뇌기능 활성화 살균, 소독의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해진 후, 본 서쪽 하늘입니다.하루도 바람잘날 없는 니탓네탓 공방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지경이 되었나요.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직전의 나라상황과 흡사한 것 같아 망연자실입니다.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는 여당과 야당이 되어야 할 것을 사사건건 이렇게 싸우고 있으니 하긴 시골로 귀촌한 소생이 나라걱정 한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정말이지 해도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그러니 하늘도 검은 구름이 서로 으르렁거리며 싸울 듯이 쳐다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