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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집안에 비파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늙어죽는 이는 있어도, 병들어 죽은 이는 없다는 그 유명한 비파나무입니다. 집안에 살리기 위해 몇 번 심어보았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이번에는 양지바른 곳에 별도의 적응관리실을 지어서 겨울을 지내볼 생각입니다, 앞으로 더 할 추위에 대비하여 줄기에는 두툼한 겨울옷을 입혀야 안심이 될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온 60대 후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지목이 대지로 되어있는 야산 경사지를 구입하여 올봄 1단계 포클레인 작업을 하면서 제거한 대나무가 수개월 방치한 사이에 다시 예전의 대나무 숲으로 변하는 모습... 대나무 참 골치 아픈 놈입니다. 저곳에 전원주택이 들어서기 까지는 많은 시간, 자금과 노력이 들어가야 할 듯합니다.
마을 수호신인 팽나무와 향나무가 꽈배기처럼 합쳐져 부부나무가 되었네요. 주변이 지저분한 것으로 보아,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은것 같아 안타깝네요. 현실은 제대로 관리할 젊은이도 없답니다.
집안 뜰에 있는 오가피 열매가 검은색을 띠며 주렁주렁 잘익었습니다. 차를 만들기 위해 깨끗하게 따서는 세척과 건조를 통하여 오가피차로 거듭나겠죠. 오가피차의 효능 0. 면역력 향상,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다이어트 효과, 간 건강, 혈압을 조절, 스트레스 해소와 기억력 향상에 좋아요.
오늘은 뜰에 있는 감나무에서 딴 주황색으로 잘 익은 감으로 감식초를 담갔습니다. 몸에 좋고, 각종음식에도 넣을 수 있는 다용도 양념이죠... ##감식초 효능##체질개선, 살균효과, 중풍예방,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합니다.
농원 앞 대곡지에 가을이 오면 처음엔 황금색 다시 은색 다시 회색으로 변하고 이후 눈이 내리면 백설공주가 된답니다.....그러길 한참 만에 서서히 파란색을 찾아가지요....
습지에는 뉴트리아를 잡기위해 군청 소속의 공무원이 매주 당근을 넣은 틀을 놓아두고는 간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다 잡혔는지 최근에 잡아가는 건 보지를 못하겠네요. 얼마 전까지는 실물로 수시로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면 징그럽지요....
귀촌 후, 처음 심어본 작두콩 하나의 크기가 숟가락만 한 작두콩을 수확했습니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작두콩 효능만큼 크기도 대왕급입니다.
뜰 안에 우두커니 서있는 감나무에 감잎은 떨어지고 주황색 감만 주렁주렁 달렸습니다.가을 결실의 계절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