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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짧은 아침 산책길에 흔하게 보이는 시골의 빈집들....한때는 아이들로 어른들로 북적였을 집들이 이젠 세월이라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낡고 퇴색되면서 물이세고 허물어져 가는 것이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네요..
창녕군 영산면 소재 물레방앗간으로 실제 물레방앗간이 있던 곳을 그대로 복원하여 놓은 것임. 지금도 동력이 아닌 산쪽에서 내려오는 물의 낙차를 이용하여 실제 물레방아를 돌리고 있음
창녕 영산면 소재 만년교 안내간판 사진-1사진-2 만년교 비석 돌비석이 만년교의 조성시기를 말해주네요 사람들이 밟고 다니는 다리 윗부분 하류쪽에서 본 만년교 사진-1 사진-2 맞은편에서 본 만년교 수양버들과 잘 어우러집니다.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인 지석묘(고인돌) 앞 주차장에 세워져 있는 창녕군 관광안내도지석묘로 올라가는 돌계단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 입구에서 지석묘까지는 약 170미터임. 정상부근임 지석묘 안내판 창녕군 장마면 유리에 있는 지석묘(고인돌) 크기가 어마어마합니다. (남쪽에서 본 고인돌) 동쪽에서 본 고인돌북쪽에서 본 고인돌(돌을 채석할때 생긴부분으로 보이는 절단면)서쪽에서 본 고인돌 고인돌 아래부분임. 고인돌 앞에서 본 주변경관
안녕하시렵니까...남지 마근에 있는 만리향의 향기를 소생의 마음에 실어 여러분께 보냅니다. 한해의 남은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다들 최선을 다하여 살다보면 좋은날이 올 것이란 믿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삶이되기를 기원합니다.....
시골에는 주인 잃은 빈집들이 마을의 절반가량이 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70~80%가 빈집인 경우도 있답니다. 이런 경우 빈집 앞을 지나기만 해도 싸하는 기분이 나죠....우리의 농촌이, 시골이 어쩌다 이런 지경까지 왔는지 세월 따라 시대상에 따라 사람들의 삶의 방식이 이렇게도달라질 수가 있다니 참 세상에는 영원한 것도 변하지 않는 것도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이보다 더 문제는 아직도 도심의 공원이나 하천변 교각 밑 그늘진 곳에는 중년의 남성들이 평일 대낮에 할 일없이 바둑이나 장기, 고스톱 혹은 막걸리나 소주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니 그들의 노동력이 아깝고 안타까울 따름이죠...정부의 대책이 사람들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절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네요 시골은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이 무섭고 봄은 점점 멀어지겠지요.어릴 때 동화 개미와 베짱이 겨울준비가 결코 남의일이 아니랍니다.좀 있으면 무청, 무말랭이, 배추씨 레기, 곶감, 사과말랭이, 대추, 각종 나물 건조시키기 등 태산 같은 일들이 기다리는 가을 가을은 짧고, 날씨는 변덕이 심하죠.그런데 오늘 또 비가 오네요...
이웃에 귀촌하여 닭을 키우는 지인이 외국에서 들여온 귀한 닭의 달걀을 한 알에 만원이나 주고 구입하여 부화시켜서 키운다며 자랑스러워하기에 시간 날 때 간다고 하여 바쁜 일 때문에 며칠 늦게 갔더니 밤새 짐승이 들어와 여러 마리의 닭을 물어 죽였다며 망연자실하는 것을 보고는 닭장을 들러보고 위로하면서 사진을 찍었으나 닭장을 침입한 쪽재비의 소행으로 인해 남은 닭의 상태마져 심각한 상태었음.
비닐하우스 옆 좁은 짜투리땅에 심겨진 메밀이 꽃을 피웠네요. 버려진 웅덩이를 매립 후 밭을 만들어 가을배추와 메밀이 싱싱하게 잘 크고 있네요. ☎ 시골농부와 귀농인의 차이는 무얼까. 시골농부는 아무 곳이나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놓아도 백발백중 큰놈으로 자라거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지만 귀농인은 이웃에 물어보고, 인터넷을 찾아보고 연구를 해서 심어도 비실비실하거나 열매가 달려도 얼마 지나지 해충들로 인해 엉망이 되고 만다.경험이란 놈 정말 무섭다. 하지만 생사가 걸린 문제가 아니라면 이 또한 경험이고 재미로 생각하면 모두가 이야깃거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