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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비온후 계절이 빠르게변화고 있슴다 애타게 비를 기다리다 목을 축인 식물들이 가을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슴다.님들도 소생도 계절의 변화에 따라가려면 오늘도열띠미∼열띠미 살아야겠죠!끈적끈적한 날씨 힘내고파이팅입니다. 말처럼 힘차게 남지마근에서
농원에서 오전 작업을마치고 귀갓길에 날 유혹하는 연향에 취해서나도 모르게 찰칵찰칵……. 늪가 주변에는 남자에게 좋다는 야관문도 지천에 늘려있네요.....
mb정부의 4대강 공사로탄생한 남지 반포제 부근의낙동강둔치입니다. 원래 이곳은 비닐하우스로수박 등을 재배하던 곳이 었지만모든 시설물을 철거하고 사람의출입을 막은지 5년여가 흐른 지금자연습지로 복원되면서 억새와 갈대, 나무가 자라 고라니와멧돼지 등의 서식지가 되었으며 몇 년 전에는 이준기 주연의 조선총잡이라는 드라마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죠.... 우리나라에 산이 아닌 평지에 이런 곳이있다는 자체만으로 포근함이 느껴지는아침 산책길에서 몇 자 적어 보냅니다. 님들 오늘도 행복하소서!
한겨울의 폭풍한설과한여름의 더위와 비바람을 이겨내고 진흙속에서 핀 한 송이 연꽃이 연밥이 되었다가 다시 본래의모습으로 돌아가기까지의 과정을 보면,우리 내 인생살이와 다를 것이 없네요.
꽃말이 명예, 영광이라는능소화가 이번비로 습기를머금고 주황색의 꽃망울을터트리고 있슴다. 이렇게 크고 이쁜꽃을짓궂은 바람은 그새 참지를못하고 떨어뜨려 놓네요. 올해 가뭄이 길어서인지예년에 비해 나무도 풍성하지않고 꽃도 빈약하기 이럴 때없지만, 그래도 계절에 따라 잊지 않고피어주는 꽃이 고맙네요. 한낮의 더위가 상상이상임다짜증보다 한 박자 쉬어가는지혜를 응원합니다....
밤새 토닥토닥 내린 비가충분하지는 않아도타들어가는 농심에 약간의여유는 준 것 같아 기쁘기 이를 때없슴다. 이모두가 비를 갈망하는님들의 애타는 심정이 하늘에닿은 게 아닌가 생각됨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님들의 앞길에도밤새 내린 단비처럼 고마움으로가득찬 하루되시길기원합니다.(사진은 벼를 심은 집앞 논임다.)
☀도와주세여☀창녕지역 낮 최고온도 37도가뭄속 때 이른 무더위로 계절을 잊은연꽃이 피어나기시작합니다....... 하지만 너무너무가물어 연잎이 평년의 절반도 올라오지 안았슴다가뭄의 정도가 심각합니다..... 예전 같으면 상감마마가 밤새 기우제라도 지내야 할 형편이라 큰일임다. 도와주세요."혹"하늘과 직통전화가가능한분 연락좀해주세요비좀 오게요...............
목금토 25명의 손님이 지나간 자리를 정리하면서............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 열∼띠미 차를 만드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야겠네요. 허나 지금부터 5만평의 늪지에는연꽃이 피고 있지요.......... 소생과 조금이라도연이 닫는 분이 찾아오시면 열일을 마다하고 열∼띠미 안내하여 만월농원을 힐림캠프로 만들고자 하오니 많은 동참바랍니다.남지마근에서 만월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