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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창녕)&러시아어&영어&고양이&주식
올해 들어 복분자를 처음으로 수확하는 기쁨을 만끽하던 중, 오후 4시에 예고된 비가 2시간이나 일찍 내리는 바람에 작업을 중단하고 말았네요. 남자에게 정말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그 열매 복분자 오늘 수확한 복분자는 냉동실에 넣어 보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른 아침 산책로에서 바라본 낙동강 풍경입니다. 옅은 안개에 싸인 낙동강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정말 혼자보기 아까운 경치를 매일매일 보고 있는 저는 전생에 어떤 공덕을 쌓았는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안개가 심한 아침입니다. 일찍 나가본 농원은 안개속에 파묻혀있고, 늪가는 실루엣처럼 보입니다. 짙은 안개는 코로나 사태로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오늘의 세상사가 같아 마음이 무겁지만~~ 그 속에서 연꽃도 피고, 농원의 복분자도 검게 익어갑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오늘이 되길 빌어봅니다. 강촌에서
초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인 주말아침입니다. 양파와 마늘로 가득 찼든 논밭은 벼들로 꽉 찼습니다. 모내기는 90% 이상 마친 상태로 일찍 심은 벼들은 탁근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네요. 오늘도 좋은 일로 뉴스가 넘치는 세상을 꿈꾸며.... 강촌에서 소식 전합니다.
초여름 가뭄으로 잔디마저 타들어갈 때 고맙게 내린 단비로 원두막 앞 치자꽃이 진한 향기를 내품으며 고고한 자태를 뽐내고 강 건너 먼 산은 안개에 덮여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침입니다.
아침 산책길에 본 양파망입니다. 창녕은 양파의 고장입니다. 1909년 일본에서 들여온 양파씨로 최초로 창녕 대지면에서 양파재배에 성공해서 양파가 전국으로 퍼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전엔 양파를 다마네기라고 했죠. 양파는 당뇨와, 콜레스테롤 감소, 혈당 조절에 좋다고 하니 많이들 드시고 건강하세요.
전염병이 사라지길 바라며, 어제 작업해 연잎과 연대를 썰고 도 썰었습니다. 기대와 희망으로 힘들게 버텨온 5월의 끝자락.... 아직도 우릴 힘들게하는 코로나19~~ 설마하는 심정으로 또 한번 6월을 기대하며, 좋은주말 되시라고 뜰안에 핀 장미와 달맞이꽃을 선물합니다.
치매예방과 노인의 깜박깜박하는 기억력 회복에 도움을 준다는 연잎차의 계절이 왔습니다. 낙동강가 연지에서 채취하는 자연산 백련입니다. 연잎의 좋은 성분이 코로나19까지 잡아준다면 대박인데~ㅋㅋ 강촌에서
원두막 옆에는 수박이나 참외밭이 있어야 제격인데 수박 재배는 실력이 부족하여 꿀참외로 6포기 심었습니다. 꿀참외가 누렇게 익어갈때 쯤이면 농원 앞 5만 평의 습지에 연꽃이 만개하여 연화국이 되지요...... 올여름 소인과 소통하는 분들을 이곳 연화국으로 초대하여 잘 익은 참외를 대접하는 꿈을 꾸어봅니다. 농원이 있는 하담마을에서 만월 올림!